8월 소비기록::홀리패드/코엘 뮤신 콜라겐/더잼 젤라토 브라

벌써 8월의 끝이군요… 올 여름은 더울지 모르겠지만, 집에서는 하루종일 틀고 있는 에어컨 덕분에 긴팔을 입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줄은 몰랐습니다.

이번 달에 무엇을 샀는지 고민 중인데, 구매한 제품이 대부분 유아용품이라 안타깝네요. 분명 돈을 많이 쓰고 있는 것 같은데, 물건을 정리하다 보면 몇 가지 물건밖에 없다는 씁쓸함이 느껴집니다.

1. 코엘 뮤신 콜라겐 젤리 요즘 피부에 관심이 많아져서 코엘 뮤신 콜라겐 젤리를 구매했어요!
달바 샤인 머스캣 젤리를 먹고나서 콜라겐 젤리의 맛에 반해 코엘뮤신도 맛있다고 구매했어요. 둘 다 맛있고 좋은데 가격이 비싸다는 게 문제다.

콜라겐 젤리를 먹으면서 화장품을 바꿨기 때문에 콜라겐 젤리의 효과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는 없지만 피부 속 건조하고 가려웠던 피부는 확실히 사라졌습니다.

출산 후 피부가 거칠고 건조해서 피부과를 방문했어요. LDM-med 받으려고 돈 많이 내고 갔더니 너무 일시적이어서 요즘 콜라겐에 빠져있어요. 맛있고 효과적인 콜라겐 제품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 잼 젤라또 브라 브론테에서 구매한 잼 젤라또 브라!
가슴이 커지면서 입던 속옷이 작아져서 구매해봤는데 이것도 작더라고요. 입어보니 딱 맞는 것 같았는데, 쓰고 생활하고 나니 모자가 너무 작아서 빠져버렸네요. S/M 사이즈는 80C까지 구매 가능하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떤 사이즈인지 모르겠어요. 젤라토브라는 브론테에서 만든 제품이라 리뷰가 없었습니다.

가슴을 전혀 끌어들이거나 잡아주지는 않지만 편해서 집에서 입기 좋아요. 캡이 속옷에 붙어있어서 세탁, 건조 후에도 캡이 떨어지거나 떨어지지 않아서 너무 만족해요!
사이즈만 딱 맞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3. 스타벅스 보온병 아기와 외출할 때 보온병은 필수라서 여분의 기프티콘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보온병을 구입했습니다.

보온병으로 유명한 보온병 제품이라고 믿고 구매했어요. 그런데 어제 처음 시작했을때 물이 전혀 따뜻하지 않아서 당황했어요… ㅎㅎ 최소 6시간 이상은 따뜻함이 유지되는 걸 봤는데 계속 안 유지되는 것 같아요 뚜껑을 끝까지 닫지 않아서 따뜻해요. 어제는 밖에서 분유를 마시지 않고 들어와서 다행이었는데,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4. 홀리스틱 필링 패드 (래디언스 리서페이싱 필) 이번 달, 혹은 지난 6개월 동안 구매한 제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홀리 패드입니다.

요즘 피부관리에 너무 신경쓰고 있는데 아모레 케어 제품이라고 해서 구매했어요. 평소에 필링제를 잘 안쓰는데 자극없이 벗겨진다고 해서 구매했어요. 정말 촉촉하고 사용 후 피부가 완전 촉촉해졌어요. 홀리패드 사용 후 이마의 가려움증이 완전히 사라지고 피부 자체가 촉촉해졌습니다.

제 생각엔 콜라겐 패드보다 홀리스틱 패드의 효과가 더 강한 것 같아요. 패드 12개에 48,000원이라는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방문판매로 구입하고 샘플로 패드 20개를 더 받았습니다.

샘플이 많아서 필링패드만 주는 컨설턴트를 찾아봤는데 원래 제품보다 더 많이 받았기 때문에 혜택 다 써버리면 꼭 재구매할 예정입니다.

홀리유얼 패드를 받았을 때 홀리유얼 기초화장품 키트도 신청해서 받았는데 이제 필링패드 효과에 자신감이 생겼어요. 레벨도 올랐으니 안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ㅎㅎ

5. 연세대학교 졸업모자 테디베어 남편이 금요일에 대학원을 졸업했어요. 드디어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귀여운 연세대 테디베어 굿즈가 있는 줄은 몰랐는데 누가 들고 다니는 걸 보니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졸업식 끝나고 달려가서 끝나기 전에 가까스로 사버렸어요. 아기와 함께 졸업식에 가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너무 어려서 밖에 나갈 수 없어서 이모님께 아기를 맡기고 졸업식에 가니 많이 서운했습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줄 졸업모자 테디베어!
둘이 같이 사진 찍으면 너무 귀여울 것 같아요. 귀여움+귀여움 = 집에 인형이 많고 푹신푹신한 소재로 되어 있어서 아기에게 놀아주진 못하지만 기념품으로는…^^ 미리 예약해둔 졸업부케 너무 예뻐서 소비기록에 추가했어요 ㅎㅎ 이번달에 5개밖에 못 썼다니..!
심지어 보온병도 나만 위한 게 아니어서 4개밖에 없나요? 그래도 이번달에는 정말 마음에 드는 물건을 구입해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올해 8월 소비기록도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