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했으면 좋았을 텐데 데이먼 클리어 교정일기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 같아서 고민 끝에 수정을 했어요!
이것은 내 두 번째 달의 일기입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최대한 빨리 시작하세요..

사실 교정 전 가장 고민했던 것이 너무 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외국 청소년 영화를 보면 기괴한 쇠붙이 같은 교정기가 나와서 내 심리를 더 자극했을지도 모른다.

그때는 네가 선택할 수 있다는 걸 몰랐어.

교정을 하고 있을 땐 생활에 불편하거나 너무 뻔해서 사람들과 대화할 때 너무 신경이 쓰였고 영상 촬영할 때도 뻔할까봐 계속 미뤘어요. 거기 가서 더러운 손에 대해 수다를 떨었는데, 친구 어머님이 요즘 기술이 좋아져서 그럴수도 있고, 교정기가 안나와서 그런거라고…!
이 부분은 좀 뻔한데 기기 자체가 흰색이라 생각보다 눈에 잘 띄지 않아요!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이미지인데 일반 메탈같네요..

물론 지금 하고 있지만, 에이몬 클리어와 함께 하시면 엄청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매달 선생님께서 치아 상태를 체크하시고 와이어 굵기를 바꿔주시는데, 교체 후 3~4일 정도는 치아가 빨리 자리를 잡아 딱딱한 것을 씹을 때 통증을 느꼈고, 특히 앞니 아랫부분이 이가 떨리고 있었다.

흔들림은 교정시 흔한 현상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좀 걱정했는데 의식적으로 만지지 않고 당분간은 음식에 신경쓰고 싶어서 그렇게 살다보니 떨림은 1- 이주. 느낌이 없어졌어요!
이 불편함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떨림이나 통증이 없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정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변화가 있다면, 이전보다 몇 배는 더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
치아교정을 하게 되면 병원에서 제공하는 치실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올리브영에서 파는건데 1+1 딜로 샀어요 ㅎㅎ 너무 맛있어서 재구매했어요!
잇몸 건강을 생각한다면 어릴 때부터 치실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감독님이 매번 같은 분이신데, 이 분이 교정이 끝날 때까지 챙겨주실 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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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거 다 좋은건 아니죠… 차라리 하나라도 잘 챙겨줄 수 있는 곳으로 가고싶어서 블로거언니들과 지인들에게 물어보고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