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안검하수 치료 및 수술예약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검하수 이야기

처음부터 서울에서 안검하수 수술을 하고 싶었고, 카페를 통해 유명 병원의 유명 교수님 리스트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언제 의사를 만나러 가야 합니까? 경우가 많아서 6개월 후에 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병원이라면 수술 일정이 꽉 차서 너무 늦게 가서 수술을 너무 늦게 받아야 할까 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눈꺼풀 처짐이 보입니까? 이런 느낌이 들어서 100일 후에 의사를 만나러 가기로 했습니다.

2022년 11월 29일 생후 106일째에 의사를 만나러 갔다.

다행히 오전에는 윤진숙 교수님, 오후에는 이상열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ktx로 갈 수 있는 가장 편리하고 빠른 방법이었지만 아직 너무 어려서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어서 코로나에 노출된 것 같아서 자가용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올라가서 신라스테이 서대문에서 1박을 했어요. 세브란스 근처에 숙소를 찾다가 아기를 위한 침대나 보호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나요? 검색해보니 병원 치료를 위해 어린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글이 꽤 많이 보였다.

빌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우선 자가용으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것이 정말 정말 힘들었습니다.

,,,,,,, 휴게소에서 모유수유까지 다니느라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경까지 시간과 피로가 쌓여갔다.

엄청나게 넓고 주차장도 넓은데 금방 만차가 되었어요. 아무도 없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교수님과의 면담은 순식간에 끝났다.

라율이가 잠든 사이, 이거 보자마자 동공 넘어가니까 아기생일 전후에 수술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목도 살짝 올라간 상태라 아기 생일 전후에 실리콘으로 수술을 하고 몇년 뒤에 더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준다고 하더라구요. 등은 주저없이 계속되었습니다.

월이 가장 빠른 날짜이고 여러 날짜 중 16일로 예약했습니다.

2022년 11월 29일 진료 / 2023년 10월 16일 수술 예약 오후에 저희 연세안과를 가려고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다시 대구로 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하나 더 볼까 하다가 아기라 전신마취를 해야 해서 남편이 계속 대학병원이 돌발 상황에 대비하는게 낫다고 해서 못 봤어요. 우리 연세 보고 세브란스만 갔다.

남편이 일찍 진료를 잘 본다고 해서 이렇게 수술이 많을 줄 몰랐어요. 할거없으니 잘먹고 잘놀자 수술 후에는 이미지가 확 달라지기 때문에 수술 전의 모습을 놓칠 수 있으니 선배 어머니께서 사진을 많이 찍으라고 하셨습니다.

엄마 아빠는 우리 라율이가 어떻게 생겼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