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0번째 식당 / 달빛의 집 / 종암 : 진심을 다해 만든 고기집 팬덤

돼지불고기

껍데기

양배추 수프

김치라면

팬덤의 시작은 개성이다.

문라이트하우스는 당시 획일화된 고깃집의 관성을 버리고 독자적인 라인을 구축했다.

명월집과의 연관성이 거론되지 않더라도 이 돼지불고기의 팬덤은 꾸준하고 성실하게 구축되어 있어, 몇 번이나 위치가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먼저 무쇠판에 청양고추를 넣은 김치를 구워주세요. 부드러운 숙성 돼지고기를 타지 않고 익힌 상태에서 구우면 기름이 흐르지 않고 육즙만 내부에 모이게 됩니다.

이날은 숙성 상태가 고르지 않아 육즙이 풍부한 고기를 경험하기 어려웠지만, 김치와의 조합은 생고기의 관성을 가뿐히 넘어섰다.

양배추국은 입을 조이는 조미료를 제거하고 긴장된 입을 풀어준다.

김치라면은 깔끔한 매운맛은 아니지만 깊은 상큼한 맛이 납니다.

한줄평 : 진심으로 쌓아온 고기집 팬덤★ ★★

서울시 성북구 종암로 19 달빛의집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