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발코니의 개념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06년 3월, EG건설이라는 건설사가 판교신도시 아파트를 분양하며 주택시장에 성공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회사는 새로운 아파트 브랜드인 ‘더원’으로 동탄신도시, 화성, 장기지구, 김포 등지에서 아파트 분양을 이어가며 건설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본 내용은 한경비즈니스 2006년 11월 25일자 기사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오래된 기사를 가져와서 EG건설을 소개하는 이유는 오늘 제가 이야기할 포켓발코니 때문입니다.
포켓발코니는 EG건설이 판교신도시에서 사용한 새로운 개념의 바닥공간 활용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코니는 거실 밖에 설치하지만, 이 발코니는 거실과 주방 사이의 공간을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2010년경에 지어진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주방 옆에 세탁실로 쓸 수 있는 베란다 같은 공간을 본 적이 있나요? 시공사 측은 “이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포켓 발코니를 적용했다”며 “화단이나 아이들 놀이방, 운동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곳도 발코니이기 때문에 발코니를 확장하면 30평 아파트가 40평 아파트처럼 느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이 도입된 후 다른 많은 시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설치했고, 덕분에 당시에는 같은 연면적에 서비스 면적이 넓은 아파트가 많이 지어졌습니다.
흔히 매치박스 아파트라고 불리는 슬래브 아파트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슬래브 아파트는 모양이 획일적이어서 매력적이지 않지만, 타워 아파트보다 시공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요즘은 신축 슬래브 아파트에 포켓 발코니 공간을 최대한 넣는 게 트렌드라고 합니다.
이렇게 발코니 공간을 많이 추가하면 확장 가능한 서비스 면적이 늘어나고, 슬래브 아파트의 단점인 채광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된다.
무엇보다 실내의 자율성이 높아져 젊은 세대가 선택할 수 있어 아파트가 덜 유행하게 되어 부동산 회전율에 매우 긍정적이다.
오늘날의 주택은 과거처럼 먹고 자고 쉬는 공간에서 개인의 욕구를 충족하고 취미생활을 즐기고 일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어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각 유닛의 모습이 전혀 다르다.
이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다양한 시대를 경험하는 소비자의 변화하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평면도와 칸막이 벽을 사용하는 것이다.
당연히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의 가치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측면을 함께 연구하면 투자나 실제 거주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상 포켓 발코니의 개념과 특징에 대한 정보였다.